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달마야 놀자 (문단 편집) == 평가 == 개봉 당시에는 [[조폭미화물]]이라고 하여 평론가들에겐 별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.[* 조직 폭력배들의 배신을 다룬 주제라 노골적으로 미화를 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<[[넘버 3]]>와 비슷한 셈이다. 오히려 승려들이 조폭들을 역으로 털어버리는 내용이다. 그러나 조폭 미화물이란 조폭을 멋지게 그리는 작품만 가리키는게 아니라 선량한 사람처럼 왜곡하는 것도 포함한다. 이 영화는 조폭을 알고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친근한 사람들로 그려 확실한 조폭 미화물. 대부분의 [[조폭 코미디]]가 이런 유형이다. 또한 이러한 평가는 당시 넘쳐나던 조폭 코미디물에 대한 염증섞인 반응이기도 하다.] 초입부에 칼부림 장면이나 후반 배신자들이 생매장을 하려던 것이나 조폭의 전형적인 나쁜 모습이 나오긴 한다. 분량이 적은 것 뿐. 그렇더라도 가장 비중이 많은 주인공 일행이 유순하고 익살스럽게 표현되면서 조폭 영화 단골 멘트인 욕설도 거의 나오지 않아 의도가 어떻든 조폭이 긍정적으로 비춰진 코미디 장르의 영화란 건 사실이다. 그래도 당시 난립한 조폭 코미디들 가운데선 완성도가 높은 편. 조폭들과 승려들 각각이 개성있게 그려지며, 무거워질 수도 있는 스토리를 여러모로 밝게 유지한 것도 본 영화의 매력이다.[* 다만 충분히 코미디에 신경을 씀에도 고시생 역은 굳이 넣었어야 했는지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.] 중간중간 불교적 모티브와 주제를 적절하게 담음으로서 처음에는 탐탁지 않게 여겼던 불교계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. 또한 주연 배우 박신양도 '나는 이 영화가 조폭 영화가 아니라 불교 영화라 생각해서 출연했다'고 밝힌 바 있다. 자세히보면 조폭이 나오기는해도 조폭 세계가 아닌 불교적 감화가 중심에 있어, 상당히 잘 만들어진 불교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. 네이버 평점은 10점 만점에 8.15점. 플롯을 보면 동양 문학에 자주 나오는 사찰로 도피한 살인범의 모티브를 따른다. [[수호전]]에 나오는 [[노지심]], [[무송]]의 사례가 대표적으로, 억지로 절에 눌러앉아 지내면서 습속을 버리지 못해 걸핏하면 승려들의 수행을 방해하며 마찰을 빚는 해프닝을 연발하는 것은 영락없이 노지심의 에피소드를 보는 것 같다. 패거리 중 한 사람은 정말로 불법에 감화받아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. 불계의 지원을 받았다고 알려졌는데[* 정확한 사실은 아니다. 역으로 촬영 초기에는 배경이 된 사찰을 섭외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한다.], 사실 여부는 제치고라도 조폭 미화가 목적이라기 보단 '부처는 그런 막돼먹은 조폭조차도 포용한다'는 식으로 불교를 띄워주는 영화에 가깝다. 불교계에서는 [[밑 빠진 독에 물 붓기]] 등 어려운 불교적 주제를 쉽게 풀어냈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. 이후에는 [[불교 나이트]]가 논산에 자리잡기 전까지, 군대 신교대 종교 활동 시간에 뻑하면 틀어주는 영화가 되었다. 흥행도 성공하여 2001년 기준으로 전국 370만 관객이라는 상당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고 [[할리우드]]에 리메이크 판권까지 팔았다. [[니콜라스 케이지]]를 주연으로 미국인 갱들이 [[수녀원]]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으로 변경하여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들리긴 했지만 어찌 흐지부지되어 소식이 없다.[* 할리우드는 전세계에서 흥행 좀 했다하면 리메이크 판권을 서둘러 사두고 창고에 모아 두는 게 허다하기에 특별한 것도 아니다. 홍콩이나 일본이나 동남아, 인도 영화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영화까지도 판권을 사두기도 한다. 이것은 자국에서 만든 영화가 비슷하다는 표절 논란을 벗어나고자 하는 것도 많다. 이를테면 [[터미네이터 2]] 제작사에서 바로 [[기생수]] 판권을 산 것처럼. 덕분에 기생수는 20년간 어떤 미디어로도 만들어지지 못하다 판권 기한을 넘겨서야 일본에서 비로소 애니와 영화가 나오게 된다.] 설정이나 스토리의 세세한 면은 다르지만 [[시스터 액트]]와 유사해 넘어갔을지도 모른다. 이 영화의 제작자 [[이준익]]은 흥행이 대박이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다고 한다. 이준익 항목에 나오듯이 외화 수입도 했다 손해를 보고 빚을 져 갚느라고 번 돈은 별로 없다고 한다. 이후 영화를 통해 돈을 벌었다고 한 작품이 바로 [[황산벌(영화)|황산벌]]과 [[왕의 남자]]다.[* 이때마저도 곤궁하긴 했는지 감우성이 이준익의 수상을 호명할 때 비로소 빚을 다 갚으신 분입니다라고 말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